기후위기 공감 유명인 대거 동참-가장 더운 여름, 지구의 마지막 경고

- 9월 5일 개막식에 배우 송일국, 가수 김장훈·알리, 배우 공현주, 안무가 리아킴, 방송인 서동주 참석
- 배우 천우희 “더워지는 여름, 작은 역할 모색” 영상 응원 메시지
- 김장훈 기후 위기 실천 메시지 담아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열창 예정

- 9월 5일 개막식에 배우 송일국, 가수 김장훈·알리, 배우 공현주, 안무가 리아킴, 방송인 서동주 참석
- 배우 천우희 “더워지는 여름, 작은 역할 모색” 영상 응원 메시지
- 김장훈 기후 위기 실천 메시지 담아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열창 예정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은 지구의 마지막 경고입니다.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습니다”
기후 위기를 정면으로 다루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 유명 가수, 배우, 영화감독, 방송인 등이 대거 참가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 송일국(좌), 천우희(우)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공동집행위원장 진재운, 이유정) 개막식에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과 특별게스트로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 · 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또 한 명의 특별 게스트 배우 천우희는 개막식 응원 영상에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수 김장훈은 히트곡에 지구의 경고를 담아 개막식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기후 위기 영화제다. 3회를 맞은 올여름, 한·중·일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이 관측 사상 가장 심각한 이상기온으로 시름하면서 실천과 대안을 고민하는 영화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최악의 기후 재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동참해 지구의 위기를 대중에게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다음 달 5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식에서는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을 비롯해 기부천사, 독도지킴이 등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가수 김장훈과 실력파 가수 알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지구의 위기를 경고한다.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에 명예홍보대사로 힘을 보태게 된 배우 송일국은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푸른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작은 실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저와 같이 환경 문제는 공감하지만, 실천에 소극적인 분들의 참여를 위해 홍보대사를 수락하게 되었다"고 밝혀 개막식 무대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과 실천을 강조할 예정으로 보인다.

최근 멜로 드라마 ‘마이 유스’에 캐스팅돼 송중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인 배우 천우희도 영화제에 힘을 보탠다. 천우희는 “다양한 장르의 환경영화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국내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촬영 일정으로 개막식에 불참하는 대신 영상 응원 메시지로 동참을 밝혔다. 


▲ (왼쪽부터) 김장훈, 공현주, 알리, 리아킴, 서동주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히트곡에 지구의 위기와 이를 극복할 실천의 중요성을 담아 펼칠 라이브 무대이다. 우선 ‘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면 함께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나와 같다면’을, 이어 ‘내일도 해가 뜨는’ 우리의 건강한 지구를 위해서 ‘사노라면’을 열창할 예정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안무가 리아킴도 개막식에 초대돼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며, ‘에코 천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기후 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는 배우 공현주와 하나뿐인지구영상제의 프로그램강화위원회에서 활동해온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도 개막 무대에 올라 해마다 뜨거워지는 지구에 대한 관심과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위기 상황에 놓인 지구의 기후를 걱정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동참하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9월 5~9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상제에는 전 세계 곳곳의 환경 재난을 스마트폰으로 포착해 일상화된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를 개막작으로 국내외 2천133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한 29개국 4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홈페이지(https://www.blueplanet.or.kr)에서 개막식 참가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출품작 예매는 오늘(26일)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dureraum.org)에서 가능하고, 영상제 기간에는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

영상제 기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식량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2024 기후변화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쇼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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