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복희 콘서트, 대한민국 최초의 디바 70년을 담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이 기획공연 ‘윤복희 콘서트 <삶>’을 오는 27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윤복희의 70년 인생을 노래로 담아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 '웃는 얼굴 다정해도', '왜 돌아보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밤안개' 등 가요 메들리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뮤지컬 넘버 등으로 관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살아있는 전설'로 지금까지도 대중들에게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복희는 '여러분', '왜 돌아보오', '나는 당신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90여 편의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한국 뮤지컬계의 개척자로도 불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재즈 1세대이자 재즈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이끄는 이정식밴드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이정식은 국내 뮤지션 중 최초로 전 세계 재즈연주자들의 성지인 미국 뉴욕 블루노트 클럽 무대에 선 바 있으며,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최고상을 수상한 재즈계의 거장이다.
김태관 원장은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디바 윤복희의 70년이 응축된 무대로, 그녀의 삶이 닮긴 노래 속에서 그 시절 향수와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5,000원이며,「제주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 및 문화사랑회원과 65세 이상 노인 등은 3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예매는 4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