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남성 요리 교실...요리의 즐거움과 건강한 식생활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반찬 만들기 및 소통의 시간 마련

-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반찬 만들기 및 소통의 시간 마련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은성호)는 지난 28일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혼자 사는 40~80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혼밥 남성 요리 교실은 1인 가구 남성들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참여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라남도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김치찌개, 계란말이, 깻잎김치를 직접 요리하고, 완성된 요리뿐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식품 꾸러미를 함께 가지고 갔다. 요리 강사로는 새마을부녀회장(채행자) 및 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 9명이 참여했으며, 강사들이 만든 음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에게 전달했다.



한 참여자는 “요리하는 것이 어렵고 귀찮아서 주로 반찬을 사 먹거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요리를 배워보니 재미있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하니 정말 즐거웠다”며, “집에 돌아가면 식품 꾸러미를 이용해서 꼭 다시 요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은성호 위원장은 “참여자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 남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웃들을 돌보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순 산정동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특화사업을 실천하는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사랑과 나눔의 정이 넘치는 행복마을 1번지 산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정동 혼밥 남성 요리 교실은 상반기 4회·하반기 4회 총 8회 운영한다.상반기에는 6월 25일까지, 산정동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동 주민 3명을 포함하여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참여자와 다른 15명을 대상으로 10월경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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