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하자,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

- 완도·통영 신규사업과 남해안 17개소 관리 등 35억원 투입

- 완도·통영 신규사업과 남해안 17개소 관리 등 35억원 투입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남해본부(본부장 장옥진)는 연안 암반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다 사막화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24년도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연안 해역의 해조류가 소실되는 갯녹음 현상이 발생하는 해역에 해조류와 해초류를 조성하여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해 남해안의 바다숲 조성 신규 해역으로 선정된 완도군 동고리와 통영시 국도에는 해역 특성을 고려하여 해조류 생육환경 기반 개선과 해조류 포자 확산을 위한 다품종 해조류 투입, 효과조사 등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구조물 중심의 자연암반 회복형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바다숲 조성의 2~4년차 사업대상 관리지는 전남 7개소(여수·완도)와 경남 10개소(거제·통영·남해)로 총 17개소이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바다숲 조성 후 지속적인 효과 도출을 위해 해조류 보식, 효과조사, 환경개선 등 약 16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훼손된 연안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수산자원 증대를 도모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산생물의 서식기반 개선과 블루카본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장옥진 남해본부장은“다품종 복합 바다숲과 소득 창출형 바다숲을 확대 조성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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