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사리 해안가 저지대 침수주의

- 국립해양조사원, 대조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해안침수조사 실시

- 국립해양조사원, 대조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해안침수조사 실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다가오는 백중사리 대조기 기간 (9월 8일~11일) 동안 마산 등 5개 지역에서 해안침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반고 현장조사 사진.제공=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조사원은 조석에 의해 해수면이 높아지는 고조(만조) 시 바닷물의 범람이나 역류로 인한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33개 지역의 고조시간과 예측 해수면 높이를 4단계(관심-주의-경계-위험) 고조정보로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다. 올해 백중사리 기간에는 인천, 마산 등 5개 지역이 ‘주의’ 단계이며, 안흥, 서귀포 등 13개 지역이 ‘관심’ 단계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고조정보 예측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정보를 제공 중인 마산, 울산 지역과 신규서비스 확대 지역인 영흥도, 삼천포, 부산항신항을 포함한 총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 드론 등 최신장비를 활용하여 해안가 중요 시설물 지반 높이를 측량하고, 고조 시 침수 범위를 조사하며, 지역주민과 항만 관계자 탐문조사 등을 통해 4단계 고조정보 기준이 적절한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된 자료는 연안 침수 피해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백중사리 기간에는 누리집 실시간 고조정보(www.khoa.go.kr/hightide)를 미리 확인하여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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