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레포츠파크, ‘누비자 탄소중립포인트제’ 첫 도입…인공암벽장 야간 개장도 확대

- 공유자전거 이용 인센티브 지급 내년 본격 시행
- 스포츠클라이밍 야간 운영 주 2회로 확대

- 공유자전거 이용 인센티브 지급 내년 본격 시행
- 스포츠클라이밍 야간 운영 주 2회로 확대



창원레포츠파크(이사장 예상원)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시민 스포츠 여가 활성화에 나선다.


▲ 창원레포츠파크 전경 (창원시 제공)

지난 7월 9일 환경부는 개정된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시행하며, 전국 최초로 창원시의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예비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누비자 이용 거리에 따라 국가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1㎞당 50원이 적립되며,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창원레포츠파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운행거리 등 데이터 연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환경부와의 검증을 마쳤다.

오는 11월까지는 탄소중립포인트 신청·지급 안내 기능을 포함해 누비자 앱과 홈페이지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또 10월부터 11월까지 ‘누비자 출퇴근 챌린지’를 열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예상원 이사장은 “누비자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은 공영자전거를 운영하는 전국 71개 지자체 가운데 최초”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레포츠파크는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만날공원 인공암벽장의 하절기 야간 개장을 8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


▲ 인공암벽장 (창원시 제공)

야간 개장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주간 요금에 50%가 가산돼 미성년자는 4,500원, 성인은 6,000원이다. 다자녀 가정은 20% 할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50% 감면이 적용된다.

레포츠파크는 이번 확대 운영 종료 후 결과를 분석해 차년도 운영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예상원 이사장은 “야간 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외벽 등반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를 통해 지역 선수 육성과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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