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 동호회도 참여… 순회전시 활용해 해양환경 보호 인식 확산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12일 영도구 중리 해안가 일대에서 해안가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낚시 쓰레기 등 해양 폐기물이 다수 발견된다는 시민 제보에 따라 박물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진행됐다. 특히 박물관 소속 잠수 동호회가 수중 정화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의 일환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으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 활동 영상을 제작해 전국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순회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종해 관장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화 활동뿐 아니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와 교육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