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MTIS 기능 대폭 개선… 모바일 앱 서비스 전면 확대
- 빅데이터 기반 선박 안전 관리·실시간 알림 기능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기능을 대폭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과 현장 활용도를 한층 높인다.

공단은 28일 "MTIS의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사용자 맞춤형 해양안전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TIS는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교통안전정보관리체계 구축·운영을 위탁받아 공단이 운영하는 대국민 해양정보 서비스로, 2023년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2주년을 맞았다. 현재 웹 20종, 모바일 앱 5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평균 1만 회 이상의 접속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항여객선 실시간 운항현황 제공(PATIS), ▲해양 격자별 선박 밀집도 확인, ▲소유 선박 종합관리 서비스 등 주요 기능을 통해 선박 소유자와 운항자들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바다내비' 단말기 및 앱에서 송출 중인 해양교통안전라디오 일부 콘텐츠도 MTIS 앱을 통해 청취할 수 있게 되어, 모바일 활용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대폭 향상된다. 통합인증체계(SSO)가 도입돼, '해수호봇(카카오채널)', '전자증서정보시스템(ECIS)'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별도 로그인 없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기능도 개선된다. 앞으로는 여객선의 과거 운항이력을 기반으로 항로 계획이 자동 반영되어, 기존 수기 입력 대비 정보 정확성이 크게 높아진다.
공단은 MTIS 2주년을 맞아 5월부터 'MTI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56월에는 선박종사자, 89월에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모집해 플랫폼 활용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MTIS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박 소유자와 운항자가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해양안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