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할아버지 될 때까지 노래할 것...

- 가수 우디, 1년 만의 단독 콘서트 'Woody, Live' 성료

- 가수 우디, 1년 만의 단독 콘서트 'Woody, Live' 성료



가수 우디(Woody)가 1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디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Woody, Live(우디, 라이브)'를 개최했다.

'Woody, Live'는 우디가 지난해 진행한 '2024 우디의 영화' 이후 1년 만에 개최한 단독 공연으로 음악팬들의 큰 기대와 함께 펼쳐졌다.

이날 우디는 'Say I love you(세이 아이 러브 유)'를 부르며 등장해 오프닝부터 봄날의 설렘을 안겼다. 이어 '너랑 있으면', '그냥 집에 있자', '대충 입고 나와', '고칠게', 최근 발매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 등의 무대로 무르익은 감성을 전했다.


특히 우디는 자신이 만들어둔 미발매 곡들을 소개하고 관객들이 외치는 키워드에 맞춰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보는 '보석함'이라는 코너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때 '그대 보다 더', '니가 아팠으면 좋겠어', '그대 그리고 나' 등의 곡을 공개하며 특별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또 양일간의 게스트로는 이예준, 송하예가 각각 함께 해 콘서트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우디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부르며 객석의 떼창을 유발했다. 이처럼 풍성한 셋리스트 속 우디는 엔딩 무대로 '길냥이',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을, 앙코르 무대로는 '새끼손가락 걸고'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콘서트를 마친 우디는 소속사를 통해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이고 싶다. 그 꿈을 향해 천천히, 또 묵묵히 걸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 열심히 좋은 음악을 만들고 부르겠다.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디는 최근 싱글 앨범 'Stray Cat(스트레이 캣)'과 김건모 원곡을 리메이크한 '어제보다 슬픈 오늘'을 잇달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또 티빙 오리지널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에도 2년 연속 출연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년 만의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우디는 계속해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골든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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