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 봄 맞이 클린업 완료!

- “갈대숲 명소, 우리가 지킨다” — 손양면 주민들, 자연정화 활동에 구슬땀

- “갈대숲 명소, 우리가 지킨다” — 손양면 주민들, 자연정화 활동에 구슬땀



양양을 대표하는 생태 명소인 남대천 하구가 지역 주민들의 손길로 한층 더 깨끗해졌다.


▲ 봄맞이 자연정화활동 사진 제공=양양군

양양군 손양면이장협의회(협의회장 김승수)와 손양면부녀회(부녀회장 고영희)는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손양면 가평리 일원 남대천 하구에서 ‘봄맞이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정화활동은 따뜻한 봄철을 맞아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공하고, 남대천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 봄맞이 자연정화활동 사진 제공=양양군

남대천 하구는 사계절 갈대숲을 따라 조성된 생태관찰로가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힐링 명소다. 특히 연어 산란을 위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 모두가 뛰어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양면이장협의회와 부녀회를 비롯해 손양면사무소,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낙산대교에서 연어자연산란장 하구까지 이르는 구간을 따라 폐비닐, 농약 빈 병, 영농 폐자재 등 각종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깨끗한 봄 준비에 나섰다.

손양면이장협의회 김승수 협의회장과 손양면부녀회 고영희 부녀회장은 “정화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양의 깨끗한 자연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양면이장협의회와 부녀회는 매년 봄마다 남대천 하구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 해수욕장 성수기에도 해변 정화 캠페인을 이어가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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