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람 잡는다, 투자도 잡는다'… 해상풍력 글로벌 유치 본격화

- 국제 전시회서 목포 신항 강점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박차

- 국제 전시회서 목포 신항 강점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박차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섰다.


▲ 해상풍력 산업 전시회(Wind Europe 2025) /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산업 전시회 'Wind Europe 2025'에 참가해, 전남 해상풍력 인프라와 투자인센티브를 집중 홍보하고 해외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상풍력 분야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유럽 최대 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550여 개 해상풍력 관련 기업과 정책 결정자, 연구기관 등 1만 5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한국 풍력 투자환경 컨퍼런스'를 개최,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집중 소개해 참가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부품 제조사와 프로젝트 개발사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목포 신항을 중심으로 한 전남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실질적 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Wind Europe 2025 참가를 통해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전남을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허브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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