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저작권 전문가들, 한국에서 저작권 선진 제도 체험

- 4. 14.~18. 서울에서 사우디 지식재산청 저작권 등록관 방한 연수 실시
- 한국 저작권 등록 실무와 시스템 등 저작권 제도 배우고 한국 콘텐츠 현장 경험

- 4. 14.~18. 서울에서 사우디 지식재산청 저작권 등록관 방한 연수 실시
- 한국 저작권 등록 실무와 시스템 등 저작권 제도 배우고 한국 콘텐츠 현장 경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와 함께 4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SAIP) 저작권등록관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 아시리(Mr. Ahmed Asiri) 저작권과장을 비롯한 전문가 4명은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저작권 등록 실무와 시스템, 법정허락 제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정책 등 선진 저작권 제도를 배우고 한국 콘텐츠 현장을 체험한다.


▲ 사진제공=문체부

특히 이번 연수는 2023년 11월 9일에 체결된 한-사우디 저작권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협력사업이다. 이 협약은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저작권 분야 업무협약이자, 사우디가 외국과 맺은 첫 저작권 협약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발전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에서 지식재산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저작권 생태계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문체부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우디의 요청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저작권위원회 소속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에 참여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사우디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저작권 전문 인재 양성, ▴전문가 교류,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한 인식 제고, ▴불법 복제 대응 등의 분야에서 후속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한국의 선진 저작권 제도를 수출하고, 세계 저작권 산업의 리더로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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