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30년까지 약 175억 원 투입
- 문화유산 활용 및 관광 활성화 기대
울산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반구천 일원의 문화유산과 경관 명소를 연결하는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와 두동면 천전리 등 반구천 일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175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탐방로 정비 및 주차장 설치, 습지 경관개선, 휴게공간 조성, 옛길 복원 및 정비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사업 추진에 앞서 탐방로 및 식생 정비를 우선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탐방로 정비는 물론 동매산습지 경관개선, 휴게공간 조성 및 수변길 조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탐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세월교 정비, 주차장 및 휴게공간 조성, 옛길복원 및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이 될 우리 유산과 자연환경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