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40년 UAM 도심~광역 입체교통망 완성 목표로 '25년 여의도‧한강 상공 실증
- 11.11.(월)~12.(화) UAM‧드론‧AI 컨퍼런스… 오세훈 시장 ‘서울형 UAM 비전’ 발표
서울시는 11.11.(월)~12.(화)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UAM․드론․AI 신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11일(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UAM 노선 등 구체적 로드맵이 담긴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 비전’을 발표한다.
▲ 사진=서울시
이번 비전에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구축, ‘3차원 입체 교통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시는 계획을 실현하는데 있어 ▴UAM 운항 안전성 확보 ▴대중교통 연계 3차원 입체교통 체계구축 ▴비즈니스 모델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친환경․지속가능한 미래교통 선도 등을 목표로 ‘서울형 도심항공교통(S-UAM) 미래 비전’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사진=서울시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UAM 운항에 필수 시설인 정류장 ‘버티포트’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교통 연계성을 높이고, 시범 및 초기단계 운행을 위해 '30년까지 여의도․수서․잠실․김포공항, 4개소에 주요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운행 노선은 단계별 활성화 시기에 따라 ‘실증~초기~성장~성숙’ 4단계로 나눠 확장하고. 실증 기간인 내년 상반기 킨텍스(고양)~김포공항~여의도공원․잠실~수서역, 2개 구간을 대상으로 실증 할 예정이며 기체, 운항 관제 등 전반적인 운항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특히 ‘초기 상용화 단계('26~'30년)’에는 여의도를 기점으로 시범 운용할 예정으로, 김포공항~여의도~잠실~수서 등 한강 전 구간을 순회하여 김포공항 버티포트와 연계한 비즈니스․이동 수요뿐 아니라 관광, 의료용 노선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기대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대중교통이나 승용차로 약 1시간 소요되는 판교~광화문역 25km 구간을 UAM으로는 약 15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되고, 잠실~인천공항도 2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수도권 내 통행 시간이 획기적으로 절감돼 연간 약 2.2조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수도권 운송시장 규모 확대로 연간 약 4조 원, 서울 시내 버티포트 구축으로 약 1.2조 원 등 천문학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서울시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