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완도군 '맨발 걷기 퍼포먼스'

- 광복절 의미 되새기며 해양치유 완도에서 자유·회복 메시지 전달

- 광복절 의미 되새기며 해양치유 완도에서 자유·회복 메시지 전달



완도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오전 9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광복절 맞이 맨발 걷기 퍼포먼스’를 군민, 관광객과 함께 선보였다.


▲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광복절 맞이 맨발 걷기 퍼포먼스’ (사진.제공=완도군)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바람개비 태극기를 들고 명사십리 해변 1.6km를 맨발로 걸으며 광복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광복절 맞이 맨발 걷기 퍼포먼스’ (사진.제공=완도군)

걷기가 끝난 후에는 대형 태극기 주변에 바람개비 태극기를 꽂고 참가자 전원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또한 바다에서는 세차게 뿜는 물줄기를 타고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플라잉 보드로 태극기를 펼치는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광복절 맞이 맨발 걷기 퍼포먼스’ (사진.제공=완도군)

한 참가자는 “여름휴가 차 완도를 찾았는데 광복절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는 항일운동의 성지인 소안도 등 선열들의 애국 충정이 깊이 뿌리 내린 곳이다”면서 “위대한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미래 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