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제음식영화제,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료

- 음식과 영화가 함께하는 독창적인 축제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 음식과 영화가 함께하는 독창적인 축제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속초 청호해변에서 열린 ‘2024 속초국제음식영화제’가 방문한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속초에서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속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식과 영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축제로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청호해변은 다채로운 음식 향과 함께 영화 속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거대한 야외 영화관이 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영화제는 20편의 단편영화와 5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되었으며,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음식과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영화와 관련된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영화와 음식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이번 영화제에 참석해 특별한 마라 요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지선 셰프의 요리와 함께 영화 ‘아버지의 마라탕’이 상영되어 영화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많은 관객은 정지선 셰프의 요리를 맛보며 영화 속 이야기와 감동을 직접 느낄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승준 셰프가 선보이는 특별한 요리와 함께 영화 ‘라 비 앙 로즈’가 상영되어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승준 셰프는 프랑스 현지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라 비 앙 로즈’의 여주인공인 ‘피아프’의 고향 노르망디 스타일의 홍합 스튜와 그녀가 사랑한 칵테일 ‘끼르’를 선보였으며, 이 특별한 메뉴는 영화 ‘라 비 앙 로즈’의 감동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더 북돋아 주었다.

 영화제를 주관한 속초국제음식영화제운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속초의 자연경관과 음식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며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 최종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속초국제음식영화제를 통해 속초가 음식과 영화가 결합된 독창적인 문화 축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속초가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강소 도시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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