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는 (꽃, 밥에 피다)

- 특허청,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로 ‘꽃, 밥에 피다’, ‘솜씨가’ 등 선정

- 특허청,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로 ‘꽃, 밥에 피다’, ‘솜씨가’ 등 선정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꽃, 밥에 피다’가 선정됐다. ‘꽃, 밥에 피다’는 밥에 핀 꽃이라는 독특한 표현을 통해 서정적 느낌을 주면서도 건강한 밥상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대중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운 상표(특허청장상)에는 ‘솜씨가’가,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에는 ‘눈결소금’, ‘시온담’, ‘맛있개도냥냥’, ‘손에쏙’, ‘모시보드레’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8. 5.(월)~23.(금)까지 특허청 누리집에 응모된 상표 중에서 요건심사를 거쳐 후보작을 선정했고,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 심사 점수와 특허 고객 및 심사관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수상작 총 7건을 선정했다.

응모 및 추천 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됐으며 등록이 유효한 상표(’24년 8월 기준)로, 타인의 상표를 모방한 상표, 악의적 상표 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ㆍ소송 등 분쟁 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 등은 제외됐다.


시상식은 10. 7.(월) 15시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에서 열렸으며, 수상한 상표는 아래와 같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소비자에게 정답게 다가가면서도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뽐내는 상표들을 선정했다”면서 “이 행사가 앞으로도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상표들을 계속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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