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S 합동훈련서 8km 왕복 배송 실증… 군수·재난 대응 활용 가능성 확인
창원특례시는 25일 진해구 해군 부대에서 열린 「2025년 UFS 민·관·군 합동 훈련」에서 드론 해상 수송체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창원이 추진 중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해군 군수품을 부대 내에서 약 4km 떨어진 도서 지역까지 드론으로 운송해 왕복 8km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군수품 배송과 재난 대응 체계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훈련 현장에는 해군 안상민 군수사령관, 모세준 보급창장, 창원시 조성환 미래전략산업국장, 창원드론협회 감상규 협회장과 관련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송 과정을 참관했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7월 해군과 합동회의 및 사업설명회를 통해 드론 배송 훈련을 확정했으며, 8월부터 사전 비행을 실시하는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이번 실증에 나섰다.
조성환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훈련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이 군수물자 수송체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민·관·군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드론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