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국·일본 90분간 서울의 밤하늘에 불꽃으로 수놓다.
- 수상·육상 빈틈없는 관람객으로 성황리 종료
10월 5일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축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여의도 앞 한강 수상에서 진행됐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 여의도 앞 한강 수상에서 연출되는 불꽃축제 (제공=서울시)
올해 20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이란 주제로 한국·미국·일본 3개국 참여로 진행됐다.
매년 100만명 정도의 인파가 몰리는 불꽃축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의도와 인근 수변, 한강의 다리 위는 물론 불꽃이 보이는 곳이라면 주변의 산과 빌딩 등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한강 수상에서 연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강의 상·하류 대교(마포대교, 한강대교)는 물론 남·북변 모든 지역에서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서울시민이 축제장 인근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공연
불꽃 공연을 위해 행사주최 단체에서 마련한 관람석과 고가의 VIP석은 판매 초기 이미 모두 완판이 되었으며, 그 외의 장소에서도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라면 주변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도 사전에 예약이 이루어졌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여의도공원 광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면서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감상 하는 관람객
또한, 축제 시간이 다가오면서 육상 뿐 아니라 한강의 수상에서도 수백 척의 선박들이 모여들었다. 배 위에서의 불꽃축제 관람은 낭만적인 요트를 타고 수상에서 불꽃 공연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관련 상품은 일찌감치 매진된 상황이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 수백척의 배가 불꽃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드는 모습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는 작년의 경우 참가국 중 호주팀에서 준비한 불꽃 공연 프로그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2개 국가만이 불꽃 공연을 진행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참가한 3개국 모두 별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취재.촬영협조 : (주)골든블루마리나 (영상제공.이건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