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춤의 세계로 여행 떠나볼까

-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아시아 13개국 20여 편 무용영상 상영
-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네팔 차르야 명상 무용 등 감상

-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아시아 13개국 20여 편 무용영상 상영
-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네팔 차르야 명상 무용 등 감상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0월 4~6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극장3과 예술극장 빅도어 야외무대에서 ‘제2회 아시아스크린댄스’를 개최한다.

아시아 13개국 회원국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부터 카타르까지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아시아 13개국을 춤으로 여행할 수 시간으로 구성했다. ACC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시각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아시아 무용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스크린댄스’에서는 다양한 아시아 무용과 영상을 융합한 20여 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아시아 무용의 오늘 ▲온더스테이지 ▲인 포커스 ▲특별 상영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아시아 각 지역의 고유한 생활양식과 문화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부터 전 세계 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주목받은 뛰어난 무용 영상까지 소개한다.

특히 북인도, 남인도, 동인도의 전통을 아우르는 디아스포라적 신앙을 다룬 ‘포통 파시르의 여신’, 중국 무용과 발레를 접목하는 과정의 ‘정행’, 장수와 축복을 기원하는 ‘신들의 춤’, 여성과 남성으로 이분화 되어 있는 성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하는 ‘게드룩 와뇨다’, 카타르의 국립박물관에 온 듯 한 경험을 선사하는 ‘국립박물관에 있습니다’, 전염병을 치료하는 옥토끼 이야기 ‘달을 향해’ 등 다양한 국가(싱가포르, 부탄, 중국, 카타르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춤과 음악의 세계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로 네팔의 차르야 명상 무용과 인도네시아 및 네팔의 전통 탈춤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관람연령은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스크린댄스’는 아시아의 전통과 현대 춤을 아우르는 귀한 영상”이라면서 “아시아의 춤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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