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 폐장, 겨울엔 눈썰매장으로 만난다!

- 60일간 약 31만 명 방문, 지난해 대비 9만 6천명 증가
- 폭염 및 열대야 지속에 16년 만에 한강 수영장 야간 개장 운영!

- 60일간 약 31만 명 방문, 지난해 대비 9만 6천명 증가
- 폭염 및 열대야 지속에 16년 만에 한강 수영장 야간 개장 운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6월 20일(금) 문을 연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을 8월 18일(일) 종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31만 1천 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21만 5천 325명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무더위를 피해 뚝섬,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약 3,119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9,823명이다.
특히 2019년 마지막 운영 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잠실 수영장은 지난해 11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조성을 완료하고 금년 6월 재개장 하였으며. 55,531명이 잠실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올 여름은 유독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며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짐에 따라 한강 페스티벌 및 파리올림픽과 연계하여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수영장 야간 개장을 실시하였으며,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해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4만 4천명으로 나타났다.
한강 페스티벌 일환으로 여의도, 잠원 수영장, 난지 물놀이장에서 시행한 ‘빛나는 달빛 수영장’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 고층 빌딩의 시티뷰, 수조 주변으로 설치된 보랏빛 LED 조명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야간 이용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6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하기로 한 야간개장을 수영장 종료일인 8월 18일까지 연장하였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올 여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외에도 뚝섬수영장, 잠실, 양화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패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수영장 한쪽에서는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태닝을 즐기러 온 시민들이 저마다 건강한 구리빛 피부를 뽐내고 돌아갔다.

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음악공연 및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8월 3~4일 잠실 물놀이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물놀이와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퐁당’을 개최하였으며, 8월 8~9일에는 난지 물놀이장에서 진행한 ‘한강뮤직퐁당’은 재즈와 어쿠스틱 밴드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낭만을 제공하였다.

특히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매점, 음식점 판매제품에 대한 사전 가격 검증을 통해 바가지 없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이용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운영기간 중에는 미래한강본부 직원 및 용역사로 구성된 점검반(2인/1조)을 편성하여 매일 수질검사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대장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였다.
또한, 금년에는 매표소 입구에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남은 여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한강 수영장은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하여 찾아올 예정이니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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