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 자원이 바이오산업에 큰 파급효과...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용 물질 생산 미세조류 배양방법 특허출원 완료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용 물질 생산 미세조류 배양방법 특허출원 완료



글로벌 해양바이오 연구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대표: 최완현, 이하 자원관)은 천연색소, 오메가 지방산 및 필수아미노산 등의 유용물질을 생산하는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Tetradesmus obliquus) 미세조류 균주와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최적배양방법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실용화실(실장: 황현주 박사) 조기철 박사와 관련 연구진은 전라남도 여수시 연안 기수역에서 미세조류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를 무균 상태로 확보한 후,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통해 종(種) 판별을 완료하였고,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결과 다양한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여러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진은 분리된 미세조류의 성분분석을 통해 눈 건강에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lutein)의 생산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여러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유용 천연색소인 네오잔틴, 비올라잔틴, 제아잔틴 및 베타-카로틴 등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혈행 개선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 지방산과 함께,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등의 함유량도 높아 다양한 산업분야에 원천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테트라데스무스 오블리쿠스는 유럽에서 화장품 원료소재와 노블푸드(Novel Food)내 식품인증 심사 우선순위 리스트에 있는 중요한 자원이므로 본 특허 출원을 통해 국산화와 다양한 산업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며 “미세조류 자원이 상용화될 경우 바이오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자원관의 충실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