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리버버스, 안전 고려 5개월 시범 운항, 내년 정식운영

- 10월, 2척 선 취항을 통한 시범운영 개시
- 운항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해경 및 해양대학과 연계
- 한강의 특수성 고려 현장과 운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한 운항사 교육 진행

- 10월, 2척 선 취항을 통한 시범운영 개시
- 운항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해경 및 해양대학과 연계
- 한강의 특수성 고려 현장과 운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한 운항사 교육 진행


 8일,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로고, 선박 디자인 및 선착장 디자인에 대한 공개와 함께 ‘리버버스’ 운영을 위한 종합 준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 한강, 리버버스 '한강버스' 명칭 확정 및 로고 확정
서울시는 한강에 운영될 리버버스의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한강버스”로 선정 했다고 발표하였다. 공모를 통해 총 1,219개의 응모작이 접수되었으며, 1,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한강버스”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한강버스 명칭 확정과 함께 공식 로고도 공개하였으며, 이번에 공개된 로고는‘한강, 배, 강,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결합하여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한강리버스 ‘한강버스’ 운영에 사용될 로고

▶ 한강리버버스 운영 준비 지연에 대한 설명
서울시는 총 8척의 선박 중 우선 2척의 선박을 10월 취항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11월 2척, 12월 4척을 건조하여 연말까지 총 8대의 선박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운영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일정인데, 이에 대해 서울시는 최초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의 개발 과정에서 배터리, 컨버터 및 인버터 등의 주요 부품에 대한 공인기관의 형식승인을 위해 40개 이상의 항목 시험이 필요한데, 이중 배터리의 모듈 및 시스템 항목 시험의 대기자가 많아 시험 일정 자체가 지연되어 선박 전체 공정이 일부 지연되었고, 선착장의 경우에는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보행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 심의 의견의 반영을 위한 설계변경 등이 있어 지연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 선박 및 선착장 디자인 공개
서울시는 작년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한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된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디자인도 공개하였다.
선박의 외형은 속도 향상 및 항주파 영향 최소화 등을 위한 쌍동선 형태를 기본으로 연료 효율성 등을 고려해 유선형으로 하였고, 잠수교 하부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선박의 높이를 디자인되었다고 설명했다.


▲  ‘한강버스’  디자인 

선박 함께 선착장 디자인도 공개되었다. 선착장은 이용수요 및 배후의 한강공원 특성을 고려하여 1층 타입과 2층 타입의 2가지 형태로 계획되었는데, 마곡 및 옥수는 1층 타입이고,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은 2층 타입이다. 선착장에는 승객 대기 공간 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된다. 특히, 두가지 타입 모두 옥상 공간은 한강버스 이용객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고,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강버스 선착장 이미지 - 마곡, 옥수나루 


▲ 한강버스 선착장 이미지 -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나루 

 
▶ 안전을 위한 순차적 준비,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의 필요
서울시는 선박 및 선착장의 순차적 도입과 함께 ‘한강버스’의 정식운항에 앞서 선박 운항의 안전성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한강버스”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 운항 및 선착장 운영의 안전성 검증 및 훈련을 실시하고,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서비스 품질 확보 및 운영상 미비점 등의 사전 발견 및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 ’25.3월부터 정식 운항을 실시한다고 설명을 했다.

내년 3월 정상 운영될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으로,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하여 총 17개 한강 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하게 된다. 또한, 한강은 조수간만의 변화도 있고, 겨울철 돌풍도 있기에 운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시범운영과 선발된 운항사를 대상으로 이기간 실무 운항 연습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운항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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