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요트] 요트 남자딩기 (레이저) 하지민, 아쉬운 메달레이스 진출 실패

- 5일 날씨 악화로 9, 10 레이스 취소
- 최종 순위 26위로, 상위 10명이 출전하는 메달레이스 진출에는 실패

- 5일 날씨 악화로 9, 10 레이스의 취소
- 최종 순위 26위로, 상위 10명이 출전하는 메달레이스 진출에는 실패



파리올림픽 해상종목 유일하게 출전한 남자 딩기(Men's Dinghy) 종목의 하지민 선수가 8월 5일 진행 예정이던 오픈레이스 마지막 9, 10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종합 성적 26위로 최종 메달레이스 진출에는 실패했다.


▲ 2024 파리올림픽 - 하지민 선수의 경기 모습 ( 사진 : world sailing / PhotoShelter )


올림픽 요트 남자 딩기 종목은 5일간 오픈레이스 10번의 경기 결과를 종합해(최저 점수 제외) 상위 10명의 선수가 6일 메달레이스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민 선수는 8번의 오픈 레이스에서 종합점수 140점(벌점*)으로 전체순위 26위를 기록했다. 1~3레이스까지의 성적은 30, 32, 40으로 좋지 못했지만, 이후 4~8 레이스 성적은 9, 24, 22, 1, 22점으로 대회 일정 후반으로 가면서 좋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5일 기상악화에 따른 9, 10경기가 취소되면서 하지민 선수의 성적은 1~8레이스 최종으로 한 26위로 메달레이스 출전 10명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요트-딩기 종목은 1위-1점, 2위-2점, 3위-3점...으로 상위 랭크 점수가 낮음, 벌점 포인트 방식으로 점수가 낮은 선수가 상위 성적 )

남자 딩기 오픈레이스 최종 결과는 1위 호주(Australia) 38점, 키프로스(Cyprus) 52점, 페루(Peru) 62점으로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 뉴질랜드, 칠레, 이탈리아, 아일랜드 순으로 6일 진행되는 메달레이스 진출 10개국이 확정됐다.


▲ 2024 파리올림픽 - 하지민 선수의 경기 모습 ( 사진 : world sailing / PhotoShelter )

하지민 선수는 아시안게임 3연속 메달과 올림픽 5연속 진출 그리고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최종 7위 성적을 거두는 등, 이번 파리올림픽 메달레이스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1~8 오픈레이스 중 7레이스에서는 깜짝 1등을 하면서 남은 9,10 레이스 결과를 기대 했으나,  기상 악화로 잔여 경기가 취소 되면서 아쉽게도 최종 메달레이스 진출은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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