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세계적인 팝 슈퍼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돌아왔다.
유니버설뮤직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멀티 플래티넘 세일즈 (200만 장 이상 판매) 아티스트인 아리아나 그란데가 총 13곡을 담은 일곱 번째 정규 앨범 [eternal sunshine]을 지난 8일(현지 시간) 발매했다”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새 앨범 [eternal sunshine]은 발매 직후 ‘2024년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앨범’ 기록을 깨며 이미 글로벌 스포티파이 TOP 10 차트에 무려 5곡을 올렸다. 더불어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번 앨범을 통해 3개 이상의 앨범이 애플 뮤직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앨범에 수록된 13곡에는 현시대 팝의 거장 맥스 마틴(Max Martin)을 필두로 아리아나 그란데와 ‘no tears left to cry’, ‘Problem’, ‘Side To Side’ 등의 메가 히트곡을 함께 작업해 온 일리아 살만자데(Ilya Salmanzadeh)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바로 오늘(11일) 기존 앨범에 수록된 13곡에 4곡이 추가된 [eternal sunshine (slightly deluxe)] 버전을 깜짝 공개했다. 해당 버전 앨범에는 트로이 시반이 참여한 ‘supernatural (feat. troye sivan)’과 머라이어 캐리가 참여한 ‘yes, and? (feat. mariah carey)’가 수록돼 팬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은 “지금까지 아리아나 그란데의 커리어 중 가장 솔직하고 독창적인 노래들로 새로운 시작을 그려내고 있다”라고 평하며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앨범에 100점 만점을 주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본 앨범 발매 전 공개한 선공개 싱글 ‘yes, and?’가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통산 8번째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동시에 ‘yes, and?’는 빌보드 Hot 100 차트 Top 10에 진입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21번째 곡이 됐다. 아울러 앨범 발매 이후 공개한 ‘we can’t be friends (wait for your love)’의 뮤직비디오 역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오마주 하며,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는 위켄드, 도자 캣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크리스티안 브레슬라우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브레슬라우어 감독은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셜 포스트에 그동안 자신이 만들었던 것 중 가장 특별한 작품이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현시대 팝의 여왕. 데뷔 앨범을 포함 지금까지 발매한 여섯 개의 정규 앨범 모두 플래티넘 세일즈(100만 장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직전 작품이자 여섯 번째 정규 앨범 [Positions](2020)는 빌보드 톱 200 차트 순위 1위, 동명 싱글 ‘positions’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동시에 14개의 모든 수록곡을 빌보드 핫 100 차트 75위 안에 줄 세우는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보여준 바 있다.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ank u, next]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부터 3위까지 동시에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7 rings’를 1위 그리고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와 ‘thank u, next’를 연달아 2위와 3위에 올렸다. 한 아티스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3위를 모두 휩쓴 것은 1964년 비틀스(The Beatles) 이후 처음. 솔로 아티스트이자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