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3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규프로그램 12개와 재개설 프로그램 2개 등 총 2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박물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오는 하반기에 개관해 시민들에게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3월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신청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자연사 박물관'을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어린이들이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체험교육인 '별주부와 함께하는 용궁탐험'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별주부전을 주제로 과학문화해설사의 전시해설을 들으며 해양생태계를 이해하고, 퍼즐놀이 및 역할극을 통해 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새롭게 단장한 창의체험 교육실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한 K-museums 공동기획전 '고대숭이 조명치를 만났을 때(가제)'와 연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 '밥상위의 친구, 고등어, 조기, 명태, 멸치'와 '온천천의 숭어' 등을 진행한다.
분관인 어촌민속관에서도 매주 토요일,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촌 FunFun 海' 등 부산의 어촌 민속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매월 25일, 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다.
이욱자 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올해는 우리 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흥미롭고 내실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해양자연사박물관 누리집(sea.busan.go.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