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맞아 서해수호관·천안함기념관 방문, 현장 체험형 안보교육 진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7일 호국보훈의 달과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시 공직자 30여 명이 참여한 ‘인천함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인천시와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인천함 주관으로 마련됐다. 인천함은 2013년 진수된 2,300톤급 호위함으로 인천시의 지명을 따 명명된 해양안보 상징 함정이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등 서해 영해 수호를 위한 희생의 역사를 배우고, 천안함 선체 앞에서 묵념과 헌화를 통해 순국 장병들을 추모했다.
또한 제2연평해전 교전정인 참수리 357호정과 피격된 천안함 실물을 직접 둘러보고, 평택 군항에서 인천함에 탑승해 주변 해역을 항해하며 현역 장병들과 교류했다. 이를 통해 군함 운용과 해상작전 상황을 현장에서 간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은희 시 총무과장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공직자들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보 현장 체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견학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영상이나 책으로만 접했던 사건들을 현장에서 체험하니 안보의식이 더욱 깊어졌다”며 체험형 안보교육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