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쥐치 어린물고기 약 107만마리 제주시 한경면 해역에 방류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본부장 박경현)는 6월 19일(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판포리 해역에 제주도 특산물인 말쥐치 어린물고기 약107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말쥐치는 제주도에서 객주리(말쥐치의 제주 방언)조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사업지 내 해역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산란기가 되면 표면이 까끌한 해조류에 산란하러 수심이 얕고 해조류가 풍부한 곳으로 몰려드는 쥐치류의 습성을 파악하여 해조류를 이식해 쥐치류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였으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조성지 인근해역에 말쥐치 어린물고기 169만 마리를 집중 방류하여 자원량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가 진행된 제주시 판포리 해역은 해조류 다양성이 높고 바다숲이 잘 조성된 해역으로, 말쥐치가 산란·서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해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판포리 어촌계장은 “이번 방류는 도 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어촌계 해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분자기, 전복을 대상으로 한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가적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원이 감소중인 쥐치류의 자원회복을 위해 2022년부터 제주시 판포리 인근 해역에「제주도 쥐치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