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지도 이미지에 김봄 작가의 기억과 경험을 더한 회화작품 전시
- 8월27일~11월18일, 평일10시~17시,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
8월 27일(수)부터 11월 18일(화)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에서 김봄 작가의 ‘서울 그림지도’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가 올해 초 실시한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 작가 공모에는 총 1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선정된 3명의 작가 중 두 번째로 김봄 작가의 작품이 공개되는 자리다.
‘서울 그림지도’는 실제 위성 지도 이미지에 김봄 작가의 기억과 경험을 더해 완성된 회화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갤러리 방문객에게 일상의 배경이 아닌 생생한 장면으로의 서울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김봄 작가는 ‘조립된 산수’(스페이스 아침, 서울, 2007)를 시작으로 ‘그림지도’(관훈갤러리, 서울, 2008), ‘플레이스케이프’(Placescape, 아트비트갤러리, 서울, 2019) 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201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국제 교환 입주프로그램(CEAAC, 프랑스)에 선정되어 창작활동을 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답사를 통해 경험한 풍경들을 문화적 특성, 조형적 미의식, 일화나 체험 등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점이 높이 평가되어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전시 기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2회 운영된다. ‘서울 그림지도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위성 지도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그림지도를 디자인해 에코백을 꾸미고, 예술가처럼 나만의 서울을 그려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정헌기 서울시 총무과장은 “서울시청은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 수직정원, 미디어월 등 다양한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