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사박물관,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서 전시 개막
- 조선 후기 복식·주거 문화부터 현대 서울 영상까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의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stituto Nacional de Antropologia e Historia 이하 INAH) 산하 세계문화박물관에서 ‘서울의 멋’ 기획전을 8월 21일(멕시코 현지 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전시는 중남미 중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멕시코 시티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대규모 해외 전시로서, 멕시코 시티 시민들에게 K-POP,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의 뿌리인 서울의 전통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의 멋 : El encanto de Seúl」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한국의 전통 문양을 찍어 볼 수 있는 스탬프 코너 등 주변 행사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전통적인 문양의 길상적(吉祥的) 의미를 접하고, 이를 직접 종이에 찍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계획되었다.
이번 전시가 열린 INAH 산하 국립세계문화박물관은 멕시코 시티 중심 소칼로 광장에 자리한 박물관으로 매년 약 2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총 1만 4천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실을 운영하며 110여 점의 한국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2025년 8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관람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