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협력…어린이 생태 탐험 프로그램 진행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국립수목원,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함께 해운대수목원에서 「하반기 키즈탐험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의 자연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키즈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수목원 곳곳을 탐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생태탐험(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9월 20일과 27일 두 차례 열린다. 탐험대원은 생태탐험 지도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산림 생물의 흔적을 찾고,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생태 교육과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운영은 기관별로 역할을 나눠 진행된다. 국립수목원은 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공유하고, ㈜더네이쳐홀딩스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지원하며, 해운대수목원은 현장 운영과 진행을 맡는다.

참여 신청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해 가능하다. 채팅방 하단의 ‘키즈탐험대 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되며, 접수는 8월 31일까지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3~6학년 또는 해당 연령 어린이로,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야 한다. 행사일별 30팀이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최종 선발 결과는 9월 4일 개별 연락처로 안내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과 ㈜더네이쳐홀딩스가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024년부터 전국 공·사립 수목원으로 확대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7개 수목원에서 운영됐고, 올해는 국립수목원·해운대수목원·영흥수목원 등 3곳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는 총 98팀 368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 모집(60팀 규모)에는 916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영진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다양한 숲 체험을 즐겁게 즐기며, 숲이 주는 고마움을 알아가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