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 DMZ 출렁다리 품은 ‘생태 관찰 전망대’ 조성

- 탁 트인 DMZ 해안 절경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명소 기대

- 탁 트인 DMZ 해안 절경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새로운 명소 기대



고성군은 동해와 금강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성통일전망대에 ‘디엠제트(DMZ) 생태 관찰 전망대’를 조성해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특수상황 지역 개발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총 127억 원이 투입되며, 공법 심사, 주탑 디자인 선정, 군 작전성 검토 등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 통일전망대 출렁다리. 참고사진 제공=고성군

새로 들어서는 전망대는 DMZ 해안을 따라 길이 220m의 출렁다리와 전망대를 포함하며, 방문객에게 탁 트인 절경과 함께 체험형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렁다리는 2주탑 현수교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양쪽 주탑은 평화와 통일 염원을 상징하는 ‘두 팔을 모은 형상’을 구현하고, 주탑 상단에는 한반도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해 상징성을 더했다.

고성통일전망대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고성군 대표 관광지로, 이번 생태 관찰 전망대 조성은 젊은 세대를 비롯한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겨냥한 체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보 관광을 넘어 생태체험과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도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고성군은 앞으로 출렁다리와 DMZ 박물관을 연결하는 약 7.5㎞ 구간의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전략적 투자를 통해 통일전망대 일대를 국내외를 대표하는 DMZ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통일전망대 일대를 국내외 대표 DMZ 관광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관광 기반 시설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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