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쓰레기 없는 섬’ 덕적도 선포 … 저탄소 관광문화 확산

- 2045 인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위해‘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연계 지속가능한 섬 관광 실현
- 생태·문화자원 풍부한 덕적도,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저탄소 관광문화의 상징

- 2045 인천 탄소중립 비전 실현 위해‘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연계 지속가능한 섬 관광 실현
- 생태·문화자원 풍부한 덕적도,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저탄소 관광문화의 상징



인천시가 오는 8월 15일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에서 ‘쓰레기 없는 섬’ 선포식을 연다. 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덕적면 주민자치회, 덕적중·고등학교 학생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한다.


▲ 현수막 참고사진. 인천시 제공

덕적도는 2025년 인천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표 해양관광지다.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 증가로 생활폐기물과 관광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상인, 여행객이 함께하는 ‘쓰레기 없는 섬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1회용품 사용 최소화, 분리배출 강화, 여행객의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중심의 기후시민 공동체를 구성해 해양환경 보전,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확대를 병행하며 ‘2026 탄소중립 섬 RE100 실천마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한다. 숙박업소에는 탄소중립 실천 홍보문을 부착하고, 여행객에게 종량제봉투와 대나무 칫솔 등 친환경 홍보물을 배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관광문화 확산에 나선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쓰레기 없는 섬’ 덕적도가 인천의 저탄소 관광문화를 선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