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진 어촌 견학 통해 함평군 청정어장 재생사업 박차

- 어촌계 리더 17명, 후쿠오카·기타큐슈 등 선진 어촌 모델 탐방
- 생태관광·6차 산업·항만 재생…함평만 재생사업에 실질적 적용 기대

- 어촌계 리더 17명, 후쿠오카·기타큐슈 등 선진 어촌 모델 탐방
- 생태관광·6차 산업·항만 재생…함평만 재생사업에 실질적 적용 기대



한국어촌어항공단 남서해지사(지사장 김종범)는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전남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 및 기타큐슈 일대의 선진 어촌 현장을 견학했다고 16일 밝혔다.


▲ 함평군 청정어장재생사업 선진지 견학 사진자료. 제공=한국어촌어항공단

이번 견학에는 함평군 내 5개 어촌계의 리더 및 관계자 17명이 참여했으며,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실천적 학습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 방문지에는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히젠 가시마 갯벌의 생태관광 사례, 나카츠시의 수하식 갯벌 굴 생산, 그리고 주민 협동조합 주도형 6차 산업 활성화 사례인 아이노시마가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기후변화와 지역소멸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어촌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한, 근대 건축과 항만을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모지코 레트로’ 재생 사례는 어촌 외연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참고자료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범 지사장은 “이번 견학은 기후위기 대응, 양식기술 개발, 지역소멸 극복이라는 복합적 과제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한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얻은 실용적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를 향후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 남서해지사는 함평만 대상 어장의 환경개선뿐 아니라, 어업인 역량 강화 및 특화상품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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