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밑그림…6개 시군·전문가 의견 수렴

- 주민 삶의 질 향상·섬 고유 가치 보존…12월까지 균형 발전 로드맵 마련

- 주민 삶의 질 향상·섬 고유 가치 보존…12월까지 균형 발전 로드맵 마련



충남도가 도내 섬 발전의 청사진이 될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해 시군·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 제2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 사진제공=충남도

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상용 해운항만과장 주재로 6개 시군 관계자, 전문가, 한국섬진흥원·충남연구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충남 섬 가꾸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한 기본방향을 토대로 연구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제1차 종합계획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와 시군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역을 맡은 한국섬진흥원 최지호 책임연구원은 섬 지역 여건 변화와 현황 분석, 제1차 단위사업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주민이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충남 섬’을 비전으로, ▲정주·생활환경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생태 등 4개 부문별 발전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주민 설문조사와 신규 사업 발굴 등을 거쳐 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유의 가치를 지켜내는 균형 잡힌 발전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정부의 ‘제5차 섬발전종합계획(2028~2037)’에 반영할 사업과 정책도 함께 제안할 방침이다.

박상용 해운항만과장은 “섬 발전의 주체는 주민이며, 그 혜택은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주민 주도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치를 통해 실행력 있는 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충남 섬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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