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개최… 고수온·양식환경 변화 대응책 모색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0일 시청 제1청사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적응 양식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통영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유관기관 관계자와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노승욱 통영시 어업진흥과장의 ‘통영시 기후변화 적응 양식업 발전방안’ △최복기 경남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의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대응방안’ △김기태 남동해수산연구소 박사의 ‘남동해권역 양식현황, 피해 동향 및 주요 연구’ △이상준 남동해수산연구소 박사의 ‘멍게 연구동향 및 향후 연구계획’ 등이 발표됐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지구별·업종별 수협조합장과 현장 양식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실질적이고 적합한 대응·적응 방안을 모색했다.
천영기 시장은 “양식업은 지역경제와 식량안보에 핵심적인 산업인 만큼 기후변화에 강한 양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정책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