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일부터 10월1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기존 1회에서 2회로 증회 추진
- 수도권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풍도·육도’, 당일치기 섬 여행도 가능해져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풍도-육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정기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운항 횟수를 오는 5월 2일부터 하루 2회로 확대한다.
운항 증편은 오는 10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시행되며, 경기도는 이를 위해 운영경비 1억 원을 지원했다. 기존에는 하루 1회만 운항돼, 당일 섬 여행이 어려웠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거주자들은 오전에 방아머리항에서 배를 타고 풍도에 도착한 뒤, 오후에 다시 되돌아오는 ‘당일치기 섬 여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풍도와 육도 주민들도 육지 왕래가 쉬워져 진료, 생필품 구매, 친지 방문 등 일상생활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네이버㈜,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협력해 ‘네이버 지도 앱’에서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에는 승선권 예매 시스템과의 연계도 예정돼 있어 여객선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으로 섬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되고 수도권에서 경기 바다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경기 바다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객선 시간표 및 상세 노선은 서해누리호 운영사인 대부해운 누리집(www.daebuh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