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1건 선정, 사업비 2,100억 확보… 군비 부담 최소화로 효율 극대화
- 정주여건 개선·항포구 활성화 등 지역 발전 대형사업 잇따라 추진

태안군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어촌 공모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2천억 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태안군 주민공동체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군은 총 31건의 농어촌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군비 부담은 491억 원(23%)으로 최소화했다.

참여한 주요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촌뉴딜300 △어촌신활력증진 △지역특화개발 △도시재생 활성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6개 분야에 걸쳐 있으며, 현재까지 12개 사업이 완료됐고, 2개소가 올해 준공 예정이다. 나머지 17개소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확보한 공모사업비만 118억 원에 달한다. 군은 사창·당산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 정산포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등에서 신규 공모에 연이어 선정되었으며, 3월에는 근흥면 안기2리와 소원면 송현1리 2개소의 공모 신청을 마쳐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을 목표로 어촌신활력증진 신규 공모를 위한 대상지 선정을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석민 태안군 주민공동체과장은 “태안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대신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 기능 강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