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 캐리비언 등 세계적 선사에 여성 해기사 잇단 취업
- 해수부·유관기관 협력,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2024년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수료생들의 세계 무대 진출 소식을 전하며 국내 해양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급 등이 공동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여성 해기사의 해외 취업 지원과 국내 미보유 특수선종 분야 일자리 개척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수료생들은 여객선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수료생 13명 중 2명이 로열 캐리비언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연수원은 해외 선사 취업에 성공한 선배 해기사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수료생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민종 원장은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청년 해기사들의 해외 특수선박 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우리 청년 해기사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당당히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