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하고, 여행도 하고… 충남 워케이션 20일 시작

- 10여 개 시군 참여, 상·하반기 2회 운영… 개인형 프로그램까지 확대

- 10여 개 시군 참여, 상·하반기 2회 운영… 개인형 프로그램까지 확대



충청남도는 오는 4월 20일부터 ‘2025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여행 트렌드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등 8개 시군 외에, 당진 등 2~3개 시군이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2025 워케이션 충남은 상반기에는 6월 30일까지, 하반기는 9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의 참여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기존 기업형 워케이션 외에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한 ‘개인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 중 83%가 “만족했다”, 87%가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8%는 충남을 “처음 방문했다”고 밝혀, 신규 관광객 유치 효과도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숙소와 체험활동을 다양화해 개인 맞춤형 워케이션 환경을 조성한 만큼, 올해는 1,800여 명의 참가가 기대된다”며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충남의 매력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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