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학생 서포터즈 소셜미디어 활용, 폭넓은 홍보망 구축 
- 한센병・한센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록도의 역사・문화적 가치 알림에 동참

국립소록도병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억)은 4월 1일부터 제3기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서포터즈(이하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는 한센병의 역사와 소록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3기를 맞았다. 이번 기수에는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총 20명이 선발됐다.

올해 서포터즈는 1·2기보다 더 많은 인원이 지원했으며, 정규 콘텐츠 창작과 국가유산 카드뉴스 발행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제시하는 등 한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특히, 전남을 비롯해 대전·충청,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선발돼 전국적인 홍보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기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는 온라인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소록도 관련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 박물관 안내와 국가유산 관리 등 오프라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을 완료한 서포터즈 중에서는 홍보물의 완성도와 전달력,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할 계획이며, 오프라인 활동 수행 시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그동안 서포터즈가 제작한 온라인 홍보물은 제1기(6명) 63건, 제2기(13명) 150건으로, 개인 SNS를 통해 확산되며 소록도의 지리적·심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한센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국립소록도병원 박종억 원장 직무대리는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는 소록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더 많은 사람이 소록도를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