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원양선박 200척 대상 해양원격의료 지원 확대

- 원양 상선과 원양 어선 200척에 해양원격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 원양 상선과 원양 어선 200척에 해양원격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원양선박에 근무하는 선원들에게 위성통신을 활용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양원격의료지원 사업’을 올해 200척의 선박(2025년 신규 20척), 4,500여 명의 원양선원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양 운항선박에 승선하는 선원들은 근무 특성상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워 응급상황이나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발생해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해양원격의료지원 사진제공=해수부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협력해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원격의료장비가 설치된 선박과 해양의료센터(부산대병원)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18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24,026건(응급·처치 지도 1,215건, 건강상담 22,811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총 109,312건의 의료서비스가 지원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원양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선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정기적인 건강 상담을 통해 의료복지 수준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원들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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