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해군사관학교박물관 해양사 연구와 전시 기획 역량 결합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3월 17일(월) 14시,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 해군사관학교박물관(관장 박준형)과 함께 2025년 기획전시 <수군, 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는 광복 및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시 기획 및 연출, 유물 대여, 콘텐츠 제작, 공동 홍보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해양사 연구와 전시 기획 역량을 결합하여 해전사(海戰史)를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는 2025년 7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고려와 조선 수군의 해전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이후 해군사관학교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겨 대한민국 해군과 해전을 조명하는 후속 전시를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나라를 지킨 최전선, 수군’에서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수군의 발전사와 통제영을 중심으로 한 수군의 역할을 조명한다. 2부 ‘수군의 무기고’에서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수군들이 사용했던 전함과 무기 종류 및 사용법을 선보이며, 3부 ‘해전’에서는 조선 시대 바다를 지키기 위해 펼쳐졌던 전투 기술과 훈련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을 중심으로 해전의 모습을 다양한 연출을 통해 재현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은 “광복 및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이해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우리 바다를 지켜온 수군과 해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바다 수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