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월 매주 일요일, 광나루한강공원 한강 헬스장에서 ‘한강 웰니스 프로그램’ 개최
- 17일(월)부터 근력․크로스핏․줄넘기 운동 종목별로 참가자 50명 모집… 일일 최대 150명
- 참가자는 미스터 코리아, 크로스핏 전문가, 줄넘기 국가대표에게서 개별 지도 받을 수 있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개장한 한강 헬스장 ‘광나루’에서 근력․크로스핏․줄넘기 관련 특별 건강 프로그램이 열린다고 밝혔다. 4~5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가 되면 2시간 동안, 근력․크로스핏․줄넘기 운동을 개별 전문가로부터 운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도받을 수 있다.
참고로 한강 헬스장 ‘광나루’는 근력 및 크로스핏 운동 등을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숄더프레스머신 등 8종의 근력 운동기구와 2종의 종합 운동기구를 갖춘 명실상부 한강의 대표 운동 공간이다. 최소 무게 5kg부터 최대 130kg까지 운동할 수 있는 상․하체 기구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쉽게 운동할 수 있다.
시는 봄을 맞아 이 곳에 운동하러 나온 시민이 많아진 점에 착안, 해당 기구를 효과적으로 다루면서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 등을 전문가가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여 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근력운동 수업은 총 4주씩 두 달에 걸쳐 진행된다. 2023 미스터 코리아 대상 수상에 빛나는 김진호 선수가 ▴1주차 기초 체력 다지기 ▴2주차 근력 및 지구력 향상 ▴3주차 고강도 훈련 및 근육 집중 트레이닝 ▴4주차 체력의 극대화와 성과 평가로 4주 완성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운동 초보자는 주로 한강 헬스장에 설치된 랫풀다운 머신(등 운동 기구) 등을 이용하여 자세 교정 등을 실시하고 운동 고수는 기존 머신에 더해 자체 준비된 바벨 및 금속 봉을 사용하여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 소위 3대 운동까지 배울 수 있다.

크로스핏 운동은 CrossFit Level 1, 2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황성찬 코치의 지도 아래 실시된다. 근력운동과 동일하게 4주 동안, ▴맨몸 스쿼트 ▴푸시업 ▴윗몸 일으키기 ▴런지 ▴버피테스트 ▴스트레칭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운동을 배울 수 있다. 또한 한강 헬스장에 설치된 종합운동기구 사용법도 익힐 수 있으니 맨몸 운동 및 유산소 운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초․중․고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줄넘기는 2011 대한민국 줄넘기 국가대표 출신 김다올 강사의 지도 아래 8주 동안 진행된다. 본 강좌를 통해 ▴기본 줄넘기 자세 ▴2단 뛰기 ▴엇걸어 앞멈춤 뛰기(X자 뛰기) ▴가위바위보 뛰기 ▴더블 스윙 ▴2인 줄넘기 등 초․중․고 수행평가 시 줄넘기로 하는 대부분의 자세를 완벽히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줄넘기가 무릎에 무리를 준다며 꺼리던 고령층도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운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봄 바람 시원한 한강에서 줄넘기를 배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한강 웰니스 프로그램 사전 신청 전용 홈페이지(https://hangangwellness.govent.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은 한강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사무국(☎02-710-5543)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17일(월) 오전 9시부터 28일(금) 오후 6시까지 12일 간이며 회당 프로그램별 50명까지 신청받는다.
행사 당일 고령자 등은 현장 접수도 받으니 사전 접수를 놓쳤더라도 행사장에 방문하여 등록하면 원하는 강의를 들으면서 운동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한강 헬스장 ‘광나루’에서 최초로 운동 관련 행사가 열리는 만큼 개개인이 나만의 운동 목표를 설정․달성하고, 운동과 함께하는 활력있는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