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연구원,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민 건강 보호와 청정 제주 수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통해 제주산 수산물의 방사능과 금지물질 검사를 신규 도입하고 총 178개 항목*에 대해 500건 이상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 수산물 특별조사가 새롭게 포함됐다. 제철 수산물 조사와 패류독소 조사, 여름철 위해요소 조사 등 시기별 맞춤형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앞서 연구원은 2019년부터 도내 육상양식장과 수협 위판장, 마을어장의 어획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해왔다. 2024년까지 양식수산물 1,444건·연근해 어획수산물 527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양식 및 연근해 어획수산물에 대해 수시로 조사했으며, 55품종·966건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국비를 확보(7억원, 해수부 50%)해 플루토늄 분석이 가능한 알파핵종분석기를 올해 신규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안전성 조사 기관 중 처음으로 4종*의 방사능 물질을 조사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의 안전성 조사 결과는 제주도청과 연구원 누리집, 수산물 방사능 안전지도를 통해 매일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현재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수산물 안전관리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제주산 수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