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해양수산자원연구소, 4일부터 6주간 어촌 정착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체험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 진행
도시민의 안정적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한 귀어 교육기관 ‘경기도 귀어(歸漁)학교’가 4일 2025년도 첫 입교식을 가졌다.
▲ 경기귀어학교 2025년 1기 입교식 모습
‘경기 귀어학교’는 경기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성곤)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기관에서는 매년 귀어희망자, 재촌비어업인 대상 귀어교육 신청을 받아 어촌생활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14일까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17명을 ‘25년 1기 교육생으로 선발하였다.
선발된 교육생은 6주간 진행되는 교육 기간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며, 귀어에 필요한 어선어업·양식어업 같은 귀어 이론과 실무에 대하여 교육받을 수 있다.
▲ 해양수산자원연구소(안산)에 견학 중인 1기 교육생들
특히, 올해부터는 염전업에 대한 교육이 추가 편성되었다. 또한 섬 생활 체험 시간도 마련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교육 6주차에는 어촌생활에 필요한 기술 습득을 위해 교육생 각자 특성에 맞추어 진행되는 해양레저 자격증 과정(동력수장조종면허 교육, 스킨스쿠버 교육), 중장비 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이 진행되며, 취득에 들어가는 비용은 경기도에서 50%를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으로 인구가 유입 될 수 있도록 귀어 교육에 대하여 적극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기회소득 지원(월15만원)’과 같이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입교식에서 응원의 말을 전하는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입교식에서 “어촌과 어업의 미래에 도전한 입교생들이 6주간 서로 합숙하면서 어업 기술뿐만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며 미래 경기도에서 어업인이 될 교육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22년 10월에 첫 개교하여, 지금까지 10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 중에서 31명(29%)이 귀어를 하여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