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유품, 박물관 기증으로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어요

- 속초시립박물관, 전시·소장 유물 수집
- 유물 구입 10월 31일까지, 유물 기증·기탁 연중 상시 접수

- 속초시립박물관, 전시·소장 유물 수집
- 유물 구입 10월 31일까지, 유물 기증·기탁 연중 상시 접수



속초시립박물관은 전시, 연구, 교육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수집한다. 개인, 문화재매매업자 등이 소유한 유물 구입과 함께 지역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물의 기증·기탁도 함께 받는다.



수집 대상 유물은 속초 및 고성·양양 지역에서 생산된 향토역사 유물을 비롯해 고고학 자료, 농·산·어촌 생활 민속자료, 설악산·청초호·영랑호·온천 등 속초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 관련 자료, 1950년대를 전후한 6·25 전쟁 및 피난 관련 자료 등이다.

유물매도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 문중,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상시 접수한다. 유물매도 신청은 속초시청·속초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유상양여희망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립박물관 유물 기증·기탁은 연중 상시로 접수한다.

어르신들이 작고하신 후 소장 유품(재봉틀, 인두, 화로, 성적표, 증명서 등 고인의 이야기와 애정이 담긴 자료)을 태우거나 버리며 지역의 소중한 자료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박물관에 기증·기탁하면 소중한 유물을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
한편,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지난해 409점의 유물을 구입하고, 135점의 유물을 기증받은 바 있다.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수집한 유물은 박물관 상설 전시 및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며, “뜻있는 유물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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