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재단, 사랑이에게 기적을...특별모금 성금기탁

- 목표인 46억 중 반절인 23억8천만 원이 모인 상황

- 목표인 46억 중 반절인 23억8천만 원이 모인 상황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 이하 충북모금회)는 지난 31일 오후2시 30분, (재)류현진재단(이사장 류현진)에서 충북모금회 사무실에 방문하여‘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 류현진 재단,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성금기탁 (사진.제공=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금일 충북모금회에서 진행된 성금전달식에는 해외로 전지훈련을 나간 류현진 이사장을 대신하여 배우자인 배지현 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재)류현진재단 조수빈 사무국장, 이상아(전사랑 母)씨와 전사랑양, 충북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재)류현진재단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전요셉 목사(전사랑 父)의 국토대장정과 12월부터 진행된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에 대한 보도를 접하고 (재)류현진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성금기탁을 결정했다.

 류현진 이사장과 배지현 이사는 “두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전요셉‧이상아 부부가 느꼈을 슬픔과 막막함에 크게 공감했다. 류현진 이사장도 직접 참석하려 했지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사랑이에게 힘내라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저희가 기적의 행렬에 함께 동참함으로 인해 46만명 1만원의 기적이 이루어져서 사랑이가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배지현 이사는 사랑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북을 개인적으로 구매하여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민성 회장은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이 시작된 이후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목표인 46억 중 반절인 23억8천만 원이 모인 상황”이라며 “46만명의 기적이 이루어져서 사랑이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까지 소아암 치료비 등 다양한 기부를 하던 류현진 선수는 2023년 9월 비영리장학재단인 (재)류현진재단을 설립했다. 유소년 야구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희귀난치병 아이들이 평생 병마와 싸운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지난해 5월 희귀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총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충북모금회의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기간은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0일간 진행 예정이었으나, 목표금액인 46억 원에 미달하여 목표달성시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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