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분뇨처리시설 막힘 현상 시원하게 해결… 기술 특허 2건 출원

- 하수처리시설에서 사용되는 스크린 설비 분뇨처리시설에 맞게 개량… 이물질 제거 효율↑ 고장↓

 - 하수처리시설에서 사용되는 스크린 설비 분뇨처리시설에 맞게 개량… 이물질 제거 효율↑ 고장↓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사장 권완택)은 분뇨처리시설에 유입되는 물티슈를 비롯한 위생용품 등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설비고장을 줄일 수 있는 기술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분뇨에 포함된 이물질 제거를 위한 전처리 설비 기술 개발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에서 사용하는 스크린 설비 제작기업과 성과공유제를 통한 기술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바(Bar) 형태의 스크린 대신 하수처리시설에서 사용되는 다공판 형식의 스크린 기술을 도입하여 이물질 제거 효율은 높이고 고장 발생 가능성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공동을 출원한 특허 2건은 레일을 따라 회전하는 다공판 스크린에 의해 걸러진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요소 기술들로 ‘자중 간격조절 브러시 어셈블리를 갖는 스크린 장치’와 ‘면형-라인 세척수 분사 파이프를 구비한 스크린 장치’이다.



첫 번째 특허 ‘자중 간격조절 브러시 어셈블리를 갖는 스크린 장치’는 브러시 장치 자체의 무게로 스크린과의 간격을 조절하여 스크린 다공판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브러시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기술이다.

두 번째 특허 ‘면형-라인 세척수 분사 파이프를 구비한 스크린 장치’는 스크린 하향 주행 방향에 세척수 분사 장치를 설치하여 다공판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하고 다공판의 막힘 현상을 해결해 주는 기술이다. 


공단은 이번에 개발한 분뇨처리시설 스크린 기술에 대해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서울시 전체 분뇨처리시설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주택을 비롯한 건축물 증가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14년 대비 '23년 발생량 약 8.3% 증가). 서울시의 분뇨처리량은 전국 분뇨처리량의 약 34%를 처리하고 있으며, 그중 서남물재생센터 분뇨처리시설에서 서울시 전체 분뇨처리량의 30%인 약 4천 톤의 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권완택 서울시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화장실 변기에 무심코 버리는 물티슈 등은 분뇨처리시설의 설비고장의 원인이 되는 만큼, 분리해서 버려줄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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