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낙동강 프로젝트 생태·환경 포럼 열려
- 국제대회․행사 유치 등 사례 공유, 낙동강 생태·생물 보존과 활용정책 논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연구원은 20일 오후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낙동강 프로젝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낙동강 프로젝트 기본구상 용역수행과 관련하여 낙동강이 국제적인 생태·환경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생태·환경분야 전문가, 관계기관, 경남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승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은 ‘동아시아 람사르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문미경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영기획실장이 ‘2008년 람사르총회 준비과정 및 개최 성공요인’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제대회와 행사 유치를 위한 성공적인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찬원 명예교수,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상용 이사장, 강림환경연구원 이찬우 소장,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 경상남도환경재단 이윤태 팀장, 경남관광재단 홍순범 팀장, 경상남도 환경정책과 강병문 환경정책담당사무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토론자들은 국내외 사례를 통한 성공방안과 시사점 등을 공유하고 낙동강이 환경 허브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생태·생물 보존과 활용을 통한 지역 브랜드 창출과 도민 관심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심우진 경남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낙동강의 우수한 생태·환경자원을 널리 알리고, 경남도가 환경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낙동강 프로젝트 기본구상 기획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낙동강을 위한 경남도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2024년 5월 11일 환경부 협약 및 시군 공동선언의 후속 조치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구상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 8월부터 2025년 1월 말까지 경남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12월 중에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말에 최종보고회를 통해 기본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